말을 하지 못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무도 알지 못하게 상처받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를 받는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병원 치료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KGC인삼공사와 함께한 모금함을 통해 함구증을 가진 우진이(가명)와 보호자 심리치료가 절실하게 필요했던 율하네(가명)는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전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하루하루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진이가 알게 된 표현의 즐거움
우진이는 요즘 시설에 많은 친구들 중 가장 뚜렷한 변화를 보입니다. 시설 선생님은 우진이의 좋아하는 음식을 알게 되고, 함께 만들고 맛보며 또 다른 세상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유창한 말로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은 조금 부족하지만 놀이치료를 갈 때 설레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가방을 챙기는 우진이를 볼 때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진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이 놀이를 통해 표현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고, 표현의 즐거움을 알게 된 우진이! 이런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아 앞으로의 변화 또한 기대된다고 합니다.
행복한 내일을 그리는 율하와 엄마
율하네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율하는 요즘 엄마와 단둘이 있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합니다. 엄마가 접어준 종이접기 꽃을 보여주며 "엄마가 저는 꽃처럼 예쁘다고 했어요!"라며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율하네 엄마 또한, 율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보호자라고 생각하며 요즘 취업준비에 한창 힘을 쓰고 있습니다. 둘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내일을 그리는 엄마와 율하! 과거의 아픔보다 미래를 보고 꿈꾸며 둘은 함께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작은 움직임으로 만들어가는 세상
누군가의 관심과 작은 움직임이 없었다면, 보호자의 학대 속에서 힘겹게 자책하며 버틴 아동들에게 다시 일어날 용기를 선물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KGC인삼공사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아동들과 부모에게 심리치료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건강한 일상을 조금씩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학대로 물든 아동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한숲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NGO단체입니다.
기업 임직원 및 단체 봉사활동 내역은 아래 [활동살펴보기]에 들어가시면 볼수 있습니다. [활동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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