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덮친 2020년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였을 것입니다. 휴교령이 내려지고, 재택근무와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 서비스 영업은 중지되니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은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배고픔이 무서운 캄보디아 빈민 가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빈익빈 부익부가 심한 현실 속 코로나 19가 미치는 영향은 빈민층이 견디기에 버거웠습니다. 관광산업으로 생계를 이어갔던 이들에게 전 세계적 봉쇄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무서워 몸을 사리고 있지만 매일매일 굶주림 속에 살아가는 캄보디아 빈민층에게 코로나19보다 굶주림이 더 무서운 존재입니다.  



이들이 바라는 것은 딱 하나, 바로 무언가를 배부르게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가난과 빈곤으로 인해 먹을 것이 제대로 없어 아껴먹는 상황 속 매일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이들에게 코로나는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고 이는 고스란히 집에 있는 식료품으로 버텨야 하는 날들이 길어졌습니다.  

태어나면서 가난과 빈곤과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은 영양 불균형과 영양 실조 등으로 아픈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친구들이 코로나의 감염 위험까지 받으면서 생활하고있는 지금 캄보디아 빈곤 가정에게 쌀과 야채 등 현지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전달했습니다. 이들에게 배부름과 영양이 가득한 식사는 면역력을 기르고 보다 나은 내일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캄퐁톰지역은 수천 개의 고대사원이 숨 쉬고 있는 역사의 고장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관광산업이 막힌 지금 이들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빈민 가정은 지금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집 안의 식량을 아껴 먹으며 하루 하루를 버텨가는 이들에게 지금 상황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도움의 손길을 바랄 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확진자의 수는 적지만 의료시설이 열악한 캄보디아의 현 상황은 오히려 더 밖을 돌아다니기 무섭습니다. 언제 어디서 코로나가 걸릴지 모르는 상황, 비교적 안전한 집 안에서 생활하며 남은 식량을 아끼기 위해 배고픔을 견디고 주린 배를 잡고 있는 이들에게 건강한 내일을 위한 든든한 한 끼를 전달해주세요.



많은 후원자분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나눔으로 어려운 코로나19의 상황 속 캄보디아 캄폼통 지역 빈민 가정에게 식량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두려움이 가득한 상황 속 사회적 거리가 중요시 되고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코로나19 위기 속 어려움을 겪는 그들을 위해 지속적인 물품을 전달하며 함께 이겨나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마르지 않는 곳간'을 통하여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사)함께하는 한숲(Together Hansup)은 아동,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사랑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함께 참여할 분들이 더 많아져서 희망의 메시지가 세상 끝까지 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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