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로 빈곤 계층의 분포율도 높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빈곤층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아동기 자녀들의 성장에 따라 옷 한 벌 사주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아이들은 주위 이웃 언니, 오빠들의 옷을 물려받고, 자신도 그 옷을 다시 동생들에게 물려주며 새 옷을 입어본 적이 손에 꼽는다는 빈곤 아동들을 위해 오늘은 소중한 전달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귀한 선물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달할 물건은 봉사자 여러분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염색 티셔츠! 새하얀 티셔츠 위에 밑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 다양한 색으로 색칠해 아이들만을 위한 단 한 벌의 특별한 티셔츠가 완성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 봉사가 어려워지면서 각 가정에서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언택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멀리 떨어져야 하지만 마음은 한 발자국 더 다가가 사랑을 전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필리핀 빈곤 가정의 아이들은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도 그리고 마음의 용기를 줄 수 있는 문장들도 적어 전한 이번 티셔츠를 받고 무척이나 기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이들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하게 된 오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길 수 있는 용기를 전하며 새 옷을 입어 본 적 없는 아이들에겐 너무나 행복한 소원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달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리핀 아동들은 티셔츠의 전달로 자신의 몸에 맞지도 않는 언니, 오빠의 옷이 아닌, 몸에 딱맞는 활동하기 편한 티셔츠를 입을 수 있게 되었으며, 새하얀 티셔츠를 입어본 적 없는 아이들에겐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하는 한숲은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앞으로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나아가는 길에 봉사자분들의 많은 참여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해주세요!
(사)함께하는 한숲(Together Hansup)은 아동,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사랑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함께 참여할 분들이 더 많아져서 희망의 메시지가 세상 끝까지 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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