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지원] 나눔으로 만들어지는 따뜻한 겨울(소외계층 겨울나기)
▪ 길고 긴 겨울에 할머니의 한숨과 주름은 깊어만 갑니다.
사례1: 높은 아파트들 사이에 위치한 판자촌 마을에 살고계시는 김양순(가명)할머니에게 겨울은 가혹하기만 합니다.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방, 곰팡이가 가득한 벽, 오래된 가옥구조로 금방이라도 무너지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할머니의 걱정은 오직 단 하나! 난방비 걱정뿐입니다. 날이 추우면 성치 않은 몸이 더더욱 좋지 않아 외출을 할 수가 없기에 집에만 있어야하지만 입김이 솔솔 나는 집안에 혼자 앉아 있는데 보일러를 켜고, 장판도 켜야 하니까 아픈 것도 참고 오히려 밖에 나가는 게 더 낫나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처럼 길고 긴 겨울이 시작되면 긴 겨울의 시간만큼 어르신들의 한숨도 길어져만 갑니다.
▪ 집이 따뜻해질수록 아버지의 마음이 타들어 가는 이유
사례2: 도경이(가명)네는 많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세 가족이 살기에 너무나 좋은 포근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살던 고시원 옥탑방에 비해 너무나 좋아진 집이지만 반지하방으로 외풍이 심하고 한기가 많이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아버님의 건강이 온전치 않아 기온이 내려가면 불편한 팔과 다리가 더욱 아프고 시려서 겨울에는 힘에 부치시는 아버님은 자신의 몸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보일러를 켜지만 마음은 타들어간다고 하십니다. 거처를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았고 불편한 몸으로 추운 겨울에는 더더욱 일을 하는데 제약이 많아 일을 구하지 못하기에 올겨울 값비싼 난방비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 겨울은 춥고 길다고 전해라~
이처럼 소외계층에게 겨울은 전기, 가스요금의 부담으로 먹고 입는 비용을 더더욱 줄여야하는 혹독한 겨울이 됩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날씨의 이상변화로 겨울이 길어지고 겨울의 끝이 곧바로 여름이 찾아오는 날씨 속에서 에너지 빈곤층들에게 겨울은 더더욱 길고 춥게만 느껴집니다. 난방의 시작은 12월의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그렇기에 난방비의 부담도 계속해서 덩달아 높아집니다.
▪ 소중한 나눔으로 따뜻해지는 겨울
모든 것이 풍족한 지금, 그러나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사각지대에 놓여 해마다 난방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위에 떨며 지내는 소외계층들이 많습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은 해피빈 후원자님들과 함께 소중한 나눔의 손길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며 함께 따뜻해지는 겨울이 되고자 사랑의 난방비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추위에 하루하루 떨고 있는 소외계층의 겨울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질 수 있도록 희망온도를 높여주세요.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의 실천으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